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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비타민-보리

띠아모 tiamo... 2006. 6. 22. 19:48
피로를 풀고 체력을 보충한다!
예전에는 '보리밥'이라고 하면 가난, 보릿고개, 방귀 등을 연상했지만 지금은 건강식이라고

해서 꽁보리밥만 파는 식당도 많이 생겼습니다. 쌀이나 밀가루만 먹으면 간에 지방질이 정상의

2~3배 이상 쌓여 간 기능이 약해지기 쉽습니다.

또한 비타민B의 부족으로 젖산이나 포도산 같은 피로 물질이 생겨 만성피로에 시달리기 쉽습

니다. 하지만 보리에 있는 비타민B군은 대사기능을 활발하게 하여 피로 물질이 쌓이는 것을

막습니다. 서양에서는 일찍부터 건강식으로 여겨 힘의 상징이었던 고대 로마의 검투사들은 피로를

풀고 체력으 보강하기 위해 보리를 많이 먹어 '보리 먹는 사람'이라고 불렸을 정도입니다

가을 보리가 좋다.
<동의보감> 에는 "보리는 가을에 심는 것이 좋고 봄에 심은 것은 기가 약하다." 하고 나옵니다.

지금은 병충해가 심하지 않는 추운 겨울 동안 자라기 때문에 농약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 때문에 더욱 인기가 있습니다. 하지만 옛 문헌에 의하면 가을보리는 겨울에 자라서 찬 성질이

있기 때문에 속이 냉하고 소화 기능이 약한 사람들이나 젖이 잘 나오지 않는 산모에게는 좋지

않다고 합니다.

보리, 엿기름으로 먹기
보리는 고추장을 만들 때 주원료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식혜를 만드는 엿기름으로도 쓰입니다.

엿기름은 보리에 적당히 물기를 주어 싹을 틔운 것으로 녹말을 당분으로 만드는 효소가 많아 소화가

잘 되게 합니다. 엿기름의 싹은 보리보다 1.5배 정도 길고 노란 갈색을 띱니다. 엿기름은 조청, 감주,

식혜의 원료로 쓰이는데 좋은 것으로 써야 음식의 색이나 맛이 좋아집닌다.

좋은 엿기름은 윤기 있고 잘 부스러지며 단맛이 많이 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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